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3개월간 ‘일일 동장'으로 20개 동 순회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6-25 09:31:49

기사수정
  • 6월 24일부터 9월까지 '진동장과 함께 온(ON) 동네' 프로그램 운영
  • 통장 회의 주재·민원접수·현장점검 등 동별 맞춤형 활동 실시
  • 주민 불편사항 직접 청취하고 즉각 해결 지시... 생활밀착형 행정 구현

(▲사진=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24일 주민들에게 민원을 직접 청취하며 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오늘 하루 동장을 맡게 된 진동장입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자 624일부터 3개월간 강서구 20개 동을 순회하며 일일 동장'으로 나섰다.


"구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라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민원 행정의 최전선인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행보다.


진교훈 구청장이 일일 동장으로 참여하는 '진동장과 함께 온(ON) 동네'624일 화곡1동을 시작으로 오는 930일까지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각 동에서 하루 동안 동장 역할을 맡아 통장 회의 주재부터 민원 접수,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관, 주민과의 대화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현장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화곡2동에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선정 지역인 화곡동 461-9 ~ 461-11 구간을 직접 둘러보고, 등촌3동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미용 봉사활동과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가양2동에서는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을 걸으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업무 환경과 고충도 살피는 등 소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일일 동장 체험 첫날인 24일 화곡1동에서는 직능단체 간담회, 통장 회의, 환경순찰,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고,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보행로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노점 관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현장 순찰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


또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평소 "공직자의 본분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그는 취임 이후 학생, 직장인, 주민자치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동장의 역할을 행정 관리자에서 지역 문제 해결사로 확장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활동을 위해 '진짜 우리동네 구청장'이라는 명찰을 달고 현장을 방문하며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동장은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위치"라며 "이번 일일 동장 경험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자치행정과(02-2600-6042)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