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도 이(국무총리) 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미 제 마음도 그리 정했다"고 말했다. 향후 서울시장 도전 여부에 선을 그은 것이다.
김 후보자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인 출신 총리 지명자라면 총리 생활을 1년 정도 하고 다음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취지로 묻자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무총리에 임명되더라도 국회의원직을 겸직하게 되는 데, 세비를 같이 받나'라는 질문에는 "통상적인 원리상 양측을 겸할 경우 주요하게 임하고 있는 직 또는 액수가 더 많은 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국무총리가 되면 국회의원으로서의 거의 어렵다고 보여지는데 계속 유지하는 건가'라는 물음에는 김 후보자는 "헌법과 법률 또 그에 의거한 국회의 다른 판단이 있다면 따르는 것이 옳다"면서도 "현재까지는 국회, 국무총리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겸직제도가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틀을 준수하면서 최대한 절제할 것을 절제하면서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또 곽 의원이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국무총리를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 하는데 그런 책임감을 느끼느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책임감을 느끼지만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표현은 곽 의원이 느끼는대로 시대에도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의전 순위를 대통령 다음을 국회의장 또는 대법원장을 두고 국무총리를 둔 이유도 헌법이 규정하는 삼권분립 정신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민주주의 국가 원리로 봐도 (국무총리를)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