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 외무성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전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해 공동 연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선희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사이에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친선 관계가 가장 공고한 불패의 동맹관계 궤도 위에 확고하게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최 외무상은 또 “북러 관계 발전을 줄기차게 추진하려는 북한의 입장은 불변하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역시 “수십년 역사에 두 나라가 이처럼 가깝고 깊은 호상이해와 신뢰가 존재했던 시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 외무상,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조용원·리히용 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