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110제곱미터가 2년 전만 해도 7억 5천만 원이었는데, 최근엔 10억 원까지 올랐다.
전셋값 부담에 세입자들은 계약갱신요구권을 쓰고 있다.
새로 계약하면 2억 원 넘게 더 줘야 하지만, 갱신요구권을 쓰면 전세가의 5% 아래인 3500만 원 정도만 더 내면 된다.
마포구 뿐만이 아니다.
올해 2분기 서울 전월세 갱신계약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갱신권을 사용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전셋값 하락으로 지난해 2분기 27%대까지 줄었는데, 다시 늘고 있다.
원인은 치솟는 전셋값.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2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계속 오름세다.
여기에다, 줄어들고 있는 전월세 물량이, 전셋값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내년에는 2만 8천 호, 내후년에는 8천 호로 크게 줄어든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매매 제한이 전월세 공급 부족을 가중시킬 수도 있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앞으로도 높아질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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