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가 한창인 청풍명월국제하키장 관람석 의자가 파손돼 앉을 수 없다.충북 제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가 청풍명월국제하키장에서 한창인 가운데, 경기장 관리 부실 문제가 대회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하키협회·제천시 하키협회가 주관, 제천시와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하키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39개 팀, 총 625명이 참가해 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회를 치르는 경기장 상태는 ‘전국대회’란 이름이 무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청풍명월국제하키장 관람석은 상당수의 플라스틱 의자가 파손된 채 방치돼 있으며, 이물질이 쌓인 좌석과 바닥, 정비되지 않은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학부모와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를 관람하러 온 한 학부모는 “전국대회를 연다고 해서 멀리서 왔는데, 관람석은 부러진 의자가 수두룩하고 청소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너무 실망스럽다”며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오히려 안쓰럽다”고 말했다.
청풍명월국제하키장은 제천시가 2004년 총 52억 원(국·도·시비 포함)을 들여 건립한 전국 유일의 국제공인 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관중석 1,000석과 330대 규모의 주차장,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제천시청 시설관리소가 관리·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재 상주 직원 1명이 전담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도 시설 유지·보수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정기적인 청소나 관람객 편의시설 보강 등 기본적인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아, “하키의 고장 제천”이라는 명성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체육계 관계자는 “선수들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대회 전 경기장 점검은 기본인데 이처럼 방치된 상태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원한다면 시설 관리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A 씨는 “국비와 도비까지 들여 지은 시설을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제천의 신뢰도에도 타격이 갈 수밖에 없다”며 “한 해 한 해 수선할 부분을 제때 보수하고, 대회 전에는 전면 점검을 하는 것이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기대”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가 끝난 후 현장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매년 반복되는 ‘부실 운영’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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