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에 일본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 가고 싶다며, 이시바 총리는 미래를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틀 전 캐나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났는데, 두 정상은 한일 간 협력과 공조를 약속했다.
이시바 총리의 어제 행사 참석은 이 대통령과 교감한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걸로 해석된다.
특히 나흘 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대사관 주최 행사에 이 대통령은 G7 일정 때문에 영상 메시지로 참석을 대신했는데,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한 건 외교적 관례를 뛰어넘는 것이다.
어제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스가 요시히데 등 최근 총리를 맡았던 인사들도 찾아 한일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