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해시청□ 묵호역 인근 굴다리가 매달 두 차례씩 말끔하게 청소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런데 이 조용한 변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동해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다.
□ 묵호노인복지회관을 통해 발한동행정복지센터 청사의 내부 청소를 맡은 어르신들은, 본연의 업무를 마친 후에도 자발적으로 인근 굴다리의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난간, 벽면, 바닥까지 마치 ‘우리 집’처럼 정성껏 쓸고 닦으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시를 찾는 이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첫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 묵호역 옆에 위치한 이 굴다리는 KTX와 ITX를 타고 묵호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묵호항 등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로이자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 그런 점에서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은 이 굴다리는 청결한 공간으로 유지되어,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깨끗함과 쾌적함을 제공하고 있다.
□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활동이 누구의 지시가 아닌 어르신들의 자발적 실천이라는 점이다. 고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스로 거리를 바꾸고, 지역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공동체 정신과 시민의식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
□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묵호권역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이러한 작은 실천이 동해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한 도시의 이미지는 거창한 행동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 묵호역 굴다리에서 펼쳐지는 어르신들의 묵묵한 손길은 동해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그 소중한 출발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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