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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로컬 제조업 투어 프로그램 선보여… 골목에서 만나는 진짜 성수
  • 윤만형
  • 등록 2025-06-18 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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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성수동 지역 제조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로컬 제조업 커뮤니티 ‘위메이크 성수’와 협력하여 지역 제조 문화를 체험하는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성수동만의 고유한 산업과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성동구와 ‘위메이크 성수’의 공동 프로젝트로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위메이크 성수’는 성수동 로컬 브랜드와 소규모 공방, 창작자 등 30여 개 업체가 함께하는 제조업 커뮤니티다.


 

 


성수동은 최근, 카페와 팝업 공간 활성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만드는 일’ 이른바, 제조업의 전통과 뿌리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이에 성동구와 ‘위메이크 성수’는 성수동만의 고유한 제조, 수선, 창작 현장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성수동 골목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뿐만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일상 속에서 ‘진짜 성수’의 현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업체가 직접 자신들의 생산 현장을 소개하고, 제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성수동 로컬 산업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단순한 관광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생산과 소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자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투어는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팩토리 클럽’은 성수 지역에 정통한 로컬지기와 함께 도보로 공방과 브랜드를 탐방하며 이야기를 듣는 해설 중심의 코스다. 두 번째, 웹앱 기반의 미션형 투어인 ‘나의 팩토리안 유형을 찾아라!(FAC.Code)’는 큐알(QR) 코드에 따라 참여자 각자가 자신만의 성수 팩토리안 유형을 찾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죽, 도예, 목공 등 공방에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원데이 프로그램인 ‘팩토리 클래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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