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는 방송인 박나래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목포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나래 씨는 목포 출신으로 ‘나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 인기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 ‘나래식’을 통해 목포의 맛과 명소를 적극적으로 소개해왔다.
2019년 목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그는 지역을 알리는 대표적인 홍보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목포를 ‘한국 최고의 미식관광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전남 고향사랑기부 응원 릴레이에 참여하고, 2019년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 기탁, 2024년 무안 제주항공 참사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왔다.
박나래 씨는 “어릴 적 정겨운 추억이 가득한 목포는 언제나 내 마음의 안식처”라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목포가 즐거움과 꿈이 가득한 고향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의 이번 기부금은 목포시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사업에 지정됐다.
이 사업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가 18세 이후 보호 종료로 독립하는 아동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목포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박나래 씨의 뜻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은행 앱(농협, 국민, 기업, 신한, 하나)에서,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농협 지점에서 기부 가능하다.
목포시는 올해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공동생활가정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등 지정기부 사업을 운영 중이며,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금 사용처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