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1동(동장 장성임)은 최근 두 명의 주민이 소중한 사연과 함께 총 23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감동적인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문화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A씨는 딸의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중 일부인 100만 원을 기탁하며,“기쁜 날 받은 축복을 혼자 간직하기보다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B씨는 최근 작고한 아버지(故 김홍기)의 유산 일부인 130만 원을 기탁했다.
고인은 생전에 문화1동에 거주하며 지역과 이웃을 아끼던 분으로, B씨는 “생전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고 싶었다”라며, “아버지의 온기가 이 지역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후원금 총 230만 원은 문화1동 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장성임 동장은 “두 분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자들의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