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오는 19일 증미역 일대에서 ‘2025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훈련' 실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6-17 10:03:57

기사수정
  • 9호선 증미역서 19일 오후 2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전 강화
  • 최근 방화 사건 계기... 초동 대처 및 기관 간 협력 역량 집중 점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일대에서 ‘2025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강서구청, 서울 메트로 9호선,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등 12개 기관과 단체에서 약 130여명이 참여해, 현장 재난 대응과 토론 훈련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강서구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폭발물 테러에 의한 탈선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강서구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초동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는 통합지위본부를 가동해 상황 전파, 진화 작업에 이어 사상자 구호, 피해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동시에 강서구청에서는 구청장이 주재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도 진행하여, 부서별 초동 대응과 돌발 메시지 부여에 따른 토론, 문제 해결 역량 등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줌(ZOOM)으로 실시간 연결해 상황을 공유하며, 재난안전통신망을 실제 재난관리 자원으로 활용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토론형 훈련방식을 도입해 구청장과 실무부서장들이 정해진 시나리오가 없는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등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돌발 질의와 자체 훈련평가를 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향후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하철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구의 재난 대비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안전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발생 가능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안전관리과(02-2600-6439)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