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글로벌케어과(학과장 박금녀)는 6월 16일(월) 울산동구노인요양원(원장 김외화)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와 지역의 보건 사회복지 전문인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울산동구노인요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박금녀 학과장을 비롯해 울산동구노인요양원 김외화 원장, 송연정 운영위원장과 조현주 요양보호사, 임승자 요양보호사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및 업무 지원 ▲노인 돌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습 활동 및 교류 ▲보건·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습 교육 협조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교류 및 정보교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금녀 학과장은 “본 학과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학습자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의료통역사 자격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학생들은 졸업 후 취득한 자격증으로 관련기관에 취업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외화 원장은 “울산에서도 동구에 특히 많은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 여성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의 의료 시스템과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송연정 운영위원장은 “3년 전 아프가니스탄 한국 기여자들이 울산 동구에 처음 정착할 때는 외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만 있진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분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열린 마음으로 함께 상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일자리 창출과 봉사도 함께 하며 지역 경제를 위해서도 서로 도와야 한다고 봅니다.” 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본 협약식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실무 중심 현장실습을 통해 요양보호사 양성은 물론, 지역 복지 향상과 외국인 이주민과 근로자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큰 의의가 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