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의회는 13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집행부에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조성오 의장을 비롯해 이동수 부의장, 정재훈 의회운영위원장은 목포시 소관부서로부터 상습 침수지역 및 침수예상지역의 하수시설물 정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장마철 침수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상동과 석현동 일대 도로가 침수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올해 역시 많은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목포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해수관로 증설, 우수받이 신설, 침수방지시설 일체를 점검했으며, 우수기에 맞춰 하천 쓰레기와 갈대 제거 등 장마철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장마 기간 동안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 체계를 유지해 시민 불편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오 의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 상황을 잘 아는 통장 등과 협력해 침수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안심하고 장마를 보낼 수 있도록 하수시설물 지속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