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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9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심원섭 도 미래산업국장, 에프디테크·지비엠 기업 대표·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기업 등 3자 간 '태백시 동점산업단지 투자(입주) 협약식'을 열어 2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기업인 에프디테크와 지비엠은 청년창업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랜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및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 등이 공동 추진하는 '2024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 아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유망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 로봇 전문기업 '에프디테크(대표 최종대)'는 동점산업단지내 5126㎡ 부지에 생산시설 등 약 50억원의 투자를 통해 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교복·단체복 등 의류 제조기업 '지비엠(대표 김진·박근용)'은 동점산업단지내 9126.1㎡ 부지에 160억원을 투자해 9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의류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시는 동점산업단지의 부지 분양을 위한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에 노력했으며, 도와 함께 투자보조금 지원사항을 홍보하는 등 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앞으로도 투자기업들이 동점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