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 각각 2차례씩 총 4차례에 걸쳐 강모 씨로부터 4000만 원을 빌렸다.
김 후보자는 2018년에만 강 씨를 포함해 총 11명으로부터 총 1억4000만 원을 빌렸지만 현재까지 갚은 금액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법원에서 자신이 받은 돈은 불법 정치자금이 아닌 빌린 돈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강 씨가 변제를 독촉한 사정이 없다는 이유로 '정치자금 기부'라고 판단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에 빌린 돈 1억4000만 원에 대해 '세금 변제 목적'이라고 소명했지만 구체적인 용처는 기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