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25년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가조면 동거창농협에서 가조면 및 가북면 주민 30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거창군이 2개소가 선정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거창군은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거창농협과 거창농협 권역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6월 26일 거창읍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왕진버스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왕진버스 운영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농촌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건강 돌봄 체계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