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현충일 저녁, 전남 목포시 유달유원지 스카이워크 인근 해상에서 50대 여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신속히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9시 20분경, 유달유원지 스카이워크 인근 해상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 상황실은 즉시 구조세력에 출동을 지시했고, 현충일 연휴를 맞아 인근을 순찰 중이던 남항파출소 경찰관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에 성공했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 당시 A씨는 스카이워크의 기둥을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구조 직후 응급처치를 받은 뒤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직접 바다에 입수해 구조 임무를 수행한 남항파출소 전솔 경장은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