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미포지구) 개발사업 현장 방문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홍유준 위원장은 18일 오후 동구 미포동 234-1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미포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가산단과,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현재 약 20% 공...

초여름의 해풍을 맞으며 서해안 언덕길을 따라 걷는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 꽃 물결, 금계국(金鷄菊)이 끝없이 이어진다. 밝고 생기 넘치는 색감은 '상쾌함'과 '즐거운 추억'이라는 꽃말을 품고 있지만, 그 잔잔한 떨림 속엔 어쩐지 한 줄기 결연한 기운이 느껴진다.
현충일, 나라를 위해 스러진 이들을 기리는 날. 문득 안중근 의사의 단정한 눈빛과, 그가 쏘아 올린 총성의 울림이 떠오른다. 그것은 단지 가슴을 겨눈 한 발의 총탄이 아니었다. 정의를 향한 외침, 민족을 위한 외로움, 그리고 역사를 바로잡고자 했던 뜨거운 결단이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금계국 언덕 저편, 한강 너머 수도 서울에서는 언론이 권력의 언저리에서 입을 닫고, 사법부는 침묵을 강요 당하며, 기업들은 눈치와 생존 사이에서 줄타기를 강요받고 있다. 총통적 권위가 스멀스멀 언저리를 잠식해 오는 오늘, 살아있는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자유 민주 공화국에 드리우는 암운이 아닐까!
오는 6월 18일, 대법원으로부터 환송된 공직선거법 판결이 시작된다.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 할 재판관의 손에 든 펜은 지금, 무력한 무기가 아니다. 그것은 때로 안중근 의사의 총탄보다 더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다.
펜끝이 꺾이면 정의는 피흘리고, 반대로 그 펜이 정의의 맥을 찌른다면, 다시금 이 땅에 ‘법 위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헌법의 명제가 살아 숨 쉴 수 있다.
금계국은 혼자 피지 않는다. 수천 송이가 서로의 어깨를 맞대고 핀다. 대한민국의 법 또한 혼자 세워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희생과 저항, 그리고 피와 눈물의 역사 속에서 겨우 뿌리내린 것이다.
이제, 재판관의 펜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
그 한 줄의 판결문이, 역사의 무게를 대신 짊어질 수 있기를.
그 펜이 꺾이지 않고, 오히려 안중근의 총성처럼 진실을 관통하길 바란다.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미포지구) 개발사업 현장 방문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홍유준 위원장은 18일 오후 동구 미포동 234-1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미포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가산단과,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현재 약 20% 공..
울산해경, 고리 해상 어선 충돌 사고 대응 총력… 승선원 3명 전원 구조 및 인계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12월 18일 오후 13시 25분경 고리 동방 21마일 해상에서 어선 A호(7.93톤, 연안통발, 강양선적, 승선원 3명)와 어선 B호(230톤, 대형선망, 부산선적, 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울산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였다.울산해경에 따..
정읍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7대 도입"교통약자도 편안하게"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노후화된 시내버스를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대거 교체하며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는 차령이 만료된 경유 버스 7대를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해, 총 10대의 친환경 버스가 시내를 누비게 됐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시내버스는 최대 11년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기한이 도래하면 신차...
정읍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 '우수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나'등급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
정읍농협, 연말연시 맞아 희망나눔 성금 및 물품 기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농협은 12월 18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총 1,57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정읍시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나눔을 했다. 농협은 이날 희망나눔 성금 1,000만원을 정읍시에 기탁하고, 이와 별도로 57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정읍농협 관할 5개동의 공유냉장고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