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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라크에 2-0 완승…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성공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6-06 09:05:36
  • 수정 2025-06-07 0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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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규·오현규 연속골로 승리, 10일 서울 상암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후반 18분 김진규(전북), 37분 오현규(헹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이라크를 제압했다.

5승 4무로 승점 19점을 쌓은 한국은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를 승점 7로 벌려 마지막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 이상을 확보하며 북중미행 티켓을 따냈다.

3차 예선은 각 조 1~2위에게 월드컵 직행 티켓을 준다. 3~4위는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 도전을 이어간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처음 월드컵에 나섰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회로 아시아 최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도 6번째 해당한다.

월드컵 본선 11회 이상의 기록을 갖고 있는 국가는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아르헨티나(이상 14회), 스페인(12회) 등 5개 국가뿐이다.

이라크전을 마친 대표팀은 곧바로 바스라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를 타고,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한편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캡틴’ 손흥민은 이라크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발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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