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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체류형 관광도시’전환 잰걸음
  • 김민수
  • 등록 2025-06-05 15: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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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TX와 ITX의 개통으로 수도권 포함 경남권 개별 관광객 증가


▲ 사진=동해시

□ 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문영준)가 지난해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에 이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에 따라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 당일 여행의 최적지인 동해시는 KTX와 ITX의 개통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울산, 경남권 등 기차를 이용한 소규모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코레일 강원본부에서는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 숙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 그동안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나홀로 여행족을 포함한 가족, 연인 등 소규모 여행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가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 이에 따라, 시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후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등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 먼저, 올해 1월부터 「별빛동해기행」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체류형 숙박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 별빛동해기행은 유료관광지와 야간관광지 1곳을 돌아보고 관내에서 식사

및 숙박을 할 경우, 1인 최대 2만 원까지 시에서 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시행 5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할정도로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참여한 관광객들은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와 논골담길, 한섬해변, 어달항 아침햇살정원을 비롯하여 무릉계곡 호암소 길, 별누리천문대 등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며 수려한 비경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을 만끽했다.


□ 이들 가운데 웰니스 대표 숙박시설인 무릉건강숲과 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숙박 및 웰니스 콘텐츠를 접한 비율은 30%를 차지하는 등 웰니스 숙박형 관광객 증가율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또한, 전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여 익산역, 분천역을 경유하고 동해역으로 도착하는 상품도 마련되었다. 광주광역시관광협회에서 주관하여 백두대간 협곡을 지나 동해시에서 숙박하는 상품으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560명이 추암해변, 묵호항, 망상해변,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 시는 이달부터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야간 개장과 함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한 맞춤형 야간 콘텐츠를 도입,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선우 관광과장은 “동해시만의 이색적인 야간 경관,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가족, 친구, 단체 모두가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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