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항에서 일가족 4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6분경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학생 A군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를 통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과 전남경찰은 A군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A군의 부모와 형 역시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그 결과 전날인 1일 새벽 1시경 진도항 인근에서 마지막 신호가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순찰차 등을 현장에 투입해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수색하는 한편, 1도 확보했다.
CCTV 영상으로 차량 추락 위치를 특정한 해경은 서해특수구조대 등 전문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족의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수색과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뒤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