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목포시가 2025년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 6명을 신규 채용하여 3교대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난 유형별 상황 접수, 유관기관 협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시간 현장 대응 및 시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중대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공공사업장 및 민간위탁 현장까지 포함하는 종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위험성 평가, 법령 준수, 안전수칙 교육 등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 및 축제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필수화했다.
안전관리심의회와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 사전 심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후에만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상기온에 대비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227개소, 그늘막 125개소, 쿨링포그, 살수차 등을 운영 중이며, 폭우·태풍 발생 시에는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및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여 예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능형 영상분석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최첨단 시스템 도입 및 범죄 취약 지역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1㎢당 58.23대의 CCTV를 보유하여 안전 보행길 조성 및 비상벨 설치 등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목포시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며 시민의 안전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 문자 전송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365일 시민과 소통하며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