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가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의 일환으로 재활용품 상설교환소를 2곳을 신설하고, 오는 6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시는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상설교환소는 2월부터 5월까지 조성 공사를 진행했으며, 북삼동 행정복지센터와 부곡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2곳에 설치를 마쳤다.
□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뤄진다. 이는 기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에만 가능했던 교환제도를 보완한 것으로,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시는 이로 인해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재활용 실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교환 가능한 품목은 투명페트병, 일회용 플라스틱컵, 우유팩, 폐건전지 등 4종이다. 투명페트병이나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20개당 종량제봉투 10리터 1장,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1세트(2개입)로, 용량이나 개수 제한 없이 교환할 수 있다.
□ 이처럼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상설교환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 황복순 환경과장은 “이번 상설교환소 운영이 시민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