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은 30일(금) 압해읍 일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산불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먼저 ‘민주시민 아카데미 회의’가 열렸는데, 이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회의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거리 캠페인에서는 신안군청, 신안소방서, 압해파출소, 지역 주민들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화재 예방 메시지를 전파했다.
특히 ‘화재예방 근절 서약서’ 서명 행사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주민들이 서명하는 모습을 보며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화재 없는 안전한 신안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민주시민 아카데미 회의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자율적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