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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유시민 겨냥해 "설난영이 김문수, 김문수가 설난영" 응수
  • 김민수
  • 등록 2025-05-30 1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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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성, 노동자, 학력 비하 투표로 심판 부탁드린다


김 후보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제 아내 설난영 씨는 25세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똑 부러진 여성이었다”며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탁아소를 운영한 열정적인 노동운동가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가 2년 반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였다”며 “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하나뿐인 딸 동주를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엄마였다.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유시민 작가는 최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 설 씨가 노동조합에서 만난 일을 거론하면서 “대학생 출신 노동자가 ‘찐 노동자’하고 혼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 김문수 씨는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라며 “본인하고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훌륭한 삶을 산 대단한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 고양되었다고 느꼈을 거다, 이런 조건에서는 남편을 비판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러면서 설 씨를 향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 유력 정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란 자리가 설 씨 인생에서 갈 수 없는 자리다.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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