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남구와 `행복 나눔 콘서트`
  • 최명호
  • 등록 2016-05-10 09:20:25

기사수정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한 `제3회 행복 나눔 콘서트`가 지난 7일(토) 서울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이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가정,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AM(Kingdom Army Ministry, 대표 데이비드 차)과 울타리 포럼, OCEAN SPRINGS가 공동 주관, 더 크로스 처치(TCC)가 협력했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지난 1, 2회 때에도 참여했던 개그맨 오지헌 씨가 사회를 맡았다. 1부는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지휘 이한주)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다. 특히 `어린이 날 노래`와 `어버이 은혜`를 연주할 때엔 공연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이태희 미국 변호사가 무대에 올라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서 김광진 감독의 영화 `깨어진 가정, 회복될 수 있습니다`가 상영됐으며, 래퍼 W.라이노와 가수 정영주가 다양한 곡을 선보여 시민들과 소통했다. 캘리그라피 문화공동체 `청현재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문구로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태희 변호사는 강연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문란한 성문화를 기반으로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성적 기준이 모호하고 판단력이 약한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어른들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복 나눔 콘서트는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뜻 깊은 행사"라며,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공연과 강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가족과 사회의 아름다운 조화를 구현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과 강연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 `행복 나눔 콘서트`는 대한민국 청년들과 강남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작년 10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 생명`을 주제로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담아 첫 선을 보였으며,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살과 마약 퇴치`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공연과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