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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관광객 늘어가는데 불편도↑, 답답한 고양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5-29 2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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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산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주변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관광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주산성 일대는 매년 '행주가 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국수, 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365일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오는 6월14~15일에도 드론불꽃쇼와 투석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행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행주산성은 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재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한강하구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을 잇는 수변데크길이 개통하고 최근에는 대형 공연을 보기 위해 고양을 찾는 관람객이 많아지며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시는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시설인 행주산성순환도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2회 추경부터 3회에 걸쳐 기본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수립예산 2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올해 1회 추경에도 전액 삭감되는 등 예산이 없어 답답한 입장이다.

현재 행주산성 주변 도로는 2차로거나 주변 인도, 자전거도로 등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안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기본설계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광전용도로, 보도, 자전거전용도로 등 다양한 도로 조성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예산 삭감으로 기본설계조차 시작하지 못하며 당분간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관계자는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옥마을 조성 등 종합적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반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해 시민들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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