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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근로복지공단 ‘건강 일터’로 만든다
  • 현석호
  • 등록 2025-05-29 14:39:54
  • 수정 2025-05-29 14: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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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월까지 직원 대상 개인PT 등 맞춤 케어 제공

▲ 근로복지공단 건강 일터 사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소재 사업장인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의 활기찬 직장 생활을 위해 건강 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9일 “직장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의 신체활동 부족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바쁜 직장인을 위해 근로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건강한 일터‧활기찬 직장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건강 일터 1호 사업장은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근로복지공단이다.

남구는 오는 9월까지 근로복지공단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개개인에게 인공지능 기반 운동 프로그램인 리얼PT를 비롯해 맞춤형 통합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금연과 절주 및 생애주기별 영양교육, 심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 스트레스와 우울증 검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에 앞서 남구는 대상자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면접 및 비대면 설문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체력과 자세 측정을 비롯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검사 등까지 끝마쳤다.

남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개개인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은 이달부터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리얼PT 및 품롤러 등을 활용한 스트레칭 훈련에 참여하며, 직장 내 팀별로 구성한 14개 걷기동아리 회원들은 워크온 앱을 활용해 미션 챌린지 수행에 나선다.
또 업무 시작 5분 전에 짬짬이 시간을 이용한 스트레칭 운동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심층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받을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평소 시간 부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을 위해 건강 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관내 일터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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