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우크라이나에 체포됐던 북한군 2명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포로 교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22일부터 23일, 그리고 25일, 사흘간 각각 전쟁포로 1,000명 교환을 완료했는데, 이 같은 교환 대상자 중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용원 의원은 우크라이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포로 교환 명단에서 북한군 출신 리 씨와 백 씨가 제외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포로들이) 이번 포로 교환에서 제외된 것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화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