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다음 달 2차 협상 제안
  • 장은숙
  • 등록 2025-05-29 09:43:47

기사수정
  • 트럼프, 2주 후에 판단하겠다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다음 달 2일 2차 협상을 열자고 제안했다.


러시아가 준비한 각서를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도 밝혔다.


각서에는 휴전 가능성과 문제 해결 원칙 등 평화 협정의 윤곽을 그린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양측 대표단은 이스탄불에서 만났지만 90분 만에 빈손으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측은 당시 러시아 대표단이 휴전을 원하면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라는 등 수용 불가능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의 협상 제안은 미국의 태도 변화가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공전되고 러시아가 사상 최대의 드론 공격까지 벌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미쳤다"는 발언까지 했다.


푸틴의 진정성은 2주 후에 판단할 수 있을 거라며 만약 미국을 속인 거라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들도 러시아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해 3자 회담도 열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3자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러시아의 2차 협상 제안에 대한 반응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