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이크누스가 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박람회 나들이에 나선다.
해남군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세계공룡의 날 박람회에 참가해 해남공룡박물관을 대표하는 발자국 화석을 전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쥐라기페인팅, 입체 공룡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 전시물은 해남이크누스와 황산이페스, 우항리크누스 3종으로,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의 지명을 딴 학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된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땅에 살던 공룡과 하늘을 날았던 익룡, 공룡의 후예인 새의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곳이다. 특히 하늘을 날던 익룡의 앞발과 뒷발 자국이 동시에 발견되면서 하늘을 날던 익룡도 땅에서는 네발로 걸었다는 학설을 정설로 증명해 냈다. 이 발자국은 익룡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 해남의 지명이 들어간‘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Haenamichnus Uhangriensis)’라는 학명이 붙었다.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화석인‘황산이페스 조아이’와‘우항리크누스 전아이’도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학회에 보고된 사례이다.
해남과 황산, 우항리의 지명이 붙은 화석의 학명은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었던 일로 백악기 가장 중요한 공룡화석지인 해남의 학술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을 찾아온다면 국내 유일 해남 공룡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 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이다. 다양한 공룡 화석과 전시물을 통해 공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5월에는 해남공룡대축제를 통해 1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공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은 실제하는 공룡발자국을 바로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남공룡박물관 일원 호수 주변 5km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내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화석지로 살아있는 현장 교과서이다. 주요 화석지에는 조각류 공룡, 익룡·조류, 대형 공룡 등 다양한 공룡 발자국을 보존하고 있는 3개의 보호각이 조성돼 있어 8,000만년 전 백악기의 감동을 직접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세계공룡의 날은 지금은 멸종하였지만 중생대 지구의 지배자로 살았던 공룡의 생태계를 살펴보고 자연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브롱크스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몇몇 자연사박물관에서 공룡의 날을 명명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세계공룡의 날을 맞아 6월 한달동안 해남공룡박물관에서도 매주 토요일 특별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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