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는 26일 구축함진수사고 현장에서 구축함의 균형성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작업이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리형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소환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 25일에도 사고에 책임이 있는 청진조선소 기사장 강정철, 선체총조립직장장 한경학, 행정부지배인 김용학을 구속했다고 보도했고, 지난 23일 보도를 통해서는 사고 발생 현장인 청진조선소의 홍길호 지배인이 법기관에 소환됐다고 전한 바 있다.
북한 당국이 이번 구축한 진수 사고와 관련한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절차를 연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북한이 내부의 기강을 다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