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은 5월 28일 다이아몬드 해역 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쥐노래미 종자 17만 마리를 추가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1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치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전장 5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이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바다로 풀려날 예정이다.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이 조성 중인 다이아몬드 해역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 지역이다.
현재까지 563개의 어초가 투하되고, 곰피·다시마 등 해조류가 집중 이식되며 수산생물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인근 하의 옥도~안좌 사치해역에서는 2023년부터 5년간 연간 8억 원, 총 40억 원을 들여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을 조성하며 수산자원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다이아몬드 해역을 바다 낚시터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류를 통해 낚시인과 관광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다이아몬드 제도해역에서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155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2,655개의 어초를 투하하며 수산자원 회복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