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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대만서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 참가 … 관광도시 매력 알렸다!
  • 김민수
  • 등록 2025-05-27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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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월 23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서 열려…국내 120여개 기관 참여


▲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5월23일부터 26일 까지 4일간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Korea Travel Expo)에 참가해 글로벌 홍보활동을 성공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 여행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한국이 주체가 돼 전시 전반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자리이다. 국내 지자체와 여행사 등 한국관광 관련 기관 및 시설이 참가해 한국 관광의 다양성과 매력을 대만 현지에 알렸다.


 


특히,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와 동시 개최돼 수십만 명의 예비 관광객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개막일인 23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엑스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서 구청장은 개막식 참석 후 송파구 홍보관에서 구 캐릭터인 ‘하하호호’를 직접 소개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송파의 매력을 알렸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는 대한민국의 문화, 쇼핑,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서울에서도 가장 균형 잡힌 관광자원을 가진 곳”이라며 “송파만의 감성과 매력을 대만 국민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송파구는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단독 홍보관을 운영했다.▲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송리단길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첨단 미디어 아트 시설 ‘더 스피어’ 등 송파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해 현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한성백제 의상체험 ▲가보고 싶은 송파 관광지 투표이벤트 ▲송파 퀴즈쇼 등 현지 MZ세대를 겨냥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홍보관 체류 시간을 늘렸다.


 


대만은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3위(약147만 명)를 기록한 주요 시장이다. 실제, 올 봄 송파구가 개최한 ‘호수벚꽃축제’ 5일 간 (4.2.~4.6.)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대만 국적 방문객은 30,433명으로 2위였다.


 


지난달에는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에서 송파구 ‘잠실관광특구’가 8개 관광특구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비 1억2천만 원을 확보해 관광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외국인 대상 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 석촌호수 일대 관광코스 안내, 대만 주요 여행사와 협업 채널 구축 등 송파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 자연,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송파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경쟁력 있는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송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풍성한 경험을 누리도록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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