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관의 공식 캐릭터 ‘호로리’의 이미지 파일을 5월 22일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기관 개관을 기념하며 진행되는 행사다.
호로리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노랑부리백로’를 모티브로 개발된 캐릭터로, 맛있는 음식에 매료되어 목포에 정착한 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입사해 ‘조류 연구원’으로 활동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기관은 2024년 말 캐릭터 개발을 완료한 이후 SNS 콘텐츠와 이모티콘 배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호로리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에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는 자료는 △기본형 및 응용형 이미지(AI, JPG), △모바일 배경 화면 이미지(JPG) 등으로, 홍보·교육 등 공공 목적의 비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계자는 “호로리는 기관의 생물다양성 보전 의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국민과 친근히 소통하는 매개체로 자리 잡아왔다”며 “이번 개방을 통해 공공 분야에서 호로리가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