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폭염·집중호우 선제 대응…‘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 김만석
  • 등록 2025-05-21 10:20:37

기사수정
  •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4대 분야 19개 세부대책 추진


▲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예년보다 이른 더위와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수립됐다.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 19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집중 정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갖춘다.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지정쉼터 188개소를 운영하고, 재난도우미 1,237명이 어르신의 안전확인 및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14개소였던 연장쉼터(오전 9시~오후 9시)를 26개소로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이 중 25개 경로당에는 부식비를 매월 1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돌봄을 강화했다.


또 개롱역, 석촌역 등에 스마트 그늘막 20개소와 고정형 그늘막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일사병 예방 효과를 높인다.


 


수방대책도 강화했다. 이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4월부터 풍수해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이재민 구호, 재해취약지 정비, 침수 취약지 방재시설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는 레지오넬라균 검사, 방역소독, 급식소·취약음식점 위생관리 등 감염병 예방 활동도 집중 전개한다. 종합병원, 대형목욕탕, 대형건물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별히 구는 달라지는 대책과 상황별 대처 방법 등에 대한 홍보에 힘쓴다. 오는 6월 2일부터 기상청이 ‘폭염 영향예보 직접전달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주민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적극 홍보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누리소통망(SNS), 인쇄물 등으로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폭염도 재난이라는 인식 아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섬김행정을 통해 생활 속 불편을 덜고,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5.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