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북도청충북도는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명칭으로 ‘그림책정원 1937’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은 지난 5월 15일 열린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새이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심사는 네이밍, 홍보,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7인과 도의회 위원 1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상징성·창의성·대중성·확장성 등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됐다.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085건이 접수되는 등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충북도는 “도민과 국민이 함께 만든 이름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는 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그림책정원 1937’은 1937년 도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면서, 그림책을 매개로 한 체험·전시·교육·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공간의 철학과 미래 활용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명칭”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해당 명칭은 이미 충청북도가 4월부터 그림책 팝업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하되 시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명칭 활용의 일관성과 공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3건(책빛터, 이음책뜰, 충북아트북센터)을 비롯해 우수상 5건, 장려상 5건 등 총 1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브랜드 마케터 김정서 심사위원은 “브랜드의 핵심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에 있다”며, “오늘 선정된 이름이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정체성을 잘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며 사업의 정체성과 브랜드 방향을 명확히 정립하는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2026년 1월 개관 목표에 맞춰 콘텐츠와 운영 준비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5월 29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설계안을 공유하고 공간 구성, 콘텐츠 방향, 브랜드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나아갈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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