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검사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국회에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3월 13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하면서 이들은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관련 의혹을 다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두 검사에 대한 사직서 수리 여부는 법무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