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관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안전 공사를 실시하며 재난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4월에 준공한 공사는 노인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재해에 취약한 요양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장흥군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여 올해 초 장흥군노인요양센터 옹벽 설치 및 배수로 정비 공사를 실시했다.
해당 시설은 지형 특성상 우천 시 인접 야산의 빗물 유입 및 침수 위험이 높아 이번 시설 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작년 말에는 국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정남진노인요양원은 옥상 방수, 두겁 설치, 노후 소방시설 정비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방수 공사는 장마철 누수 방지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건물 내부 습기와 곰팡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요즘,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재해 취약 시설의 안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선제적 시설 점검과 보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