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북한 간부들 사이 청담동 커피 인기
  • 김민수
  • 등록 2025-05-19 09:28:19

기사수정
  • 한국 부촌 이름 붙인 커피


▲ 사진=픽사베이


소식통은 “‘청담동 커피’는 중국의 심양, 연태, 위해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상점이 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의 점포로 간판에 ‘청담동’이라는 조선말(한글)이 중국어와 함께 표기돼 있고 상점 안에도 조선말이 안내판이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한국 커피를 파는 커피 상점”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청담동 커피’ 자체가 한국 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한 것인지,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한국식 커피점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식통은 “매장은 중국 커피점보다 잘 꾸려져 있으며 커피값도 중국 커피점에 비해 거의 3배는 비싸다”고 말했다.


‘청담동 커피’의 커피 음료 가격은 가장 싼 것이 25위안, 비싼 것은 거의 40 위안으로 일반 중국 커피점의 커피 가격이 1잔에 10 위안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며 “이 때문에 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 파견 간부들도 관심이 높은데 한번이라도 ‘청담동 커피’를 맛본 북한 간부들은 친한 중국 지인들에게 ‘중국의 커피에 비할 바 없이 맛있었다’고 자랑을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송환 등 그 이상의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2023년 북조선 통치자 김정은이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이후 한국 상품, 한국 사람에 대한 접촉은 절대 기피한다”며 따라서 “중국의 ‘청담동 커피’는 북한 파견 간부들 사이에는 은밀하게 퍼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