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광역시지난 8일(목)부터 개최된 한방문화축제는 25개의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103개의 부스 등 규모로 4일간 약령시를 한약재 향기로 가득 채웠다.
축제 기간 중 하루 종일 비가 내리거나 궂은 날씨로 인해 일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축제 마지막 날은 가족 동반의 많은 시민들이 약령시를 찾아 한약재의 효능을 느끼고 체험하면서, 준비된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 놀이를 통해 한방축제 한마당을 즐겼다.
올해 축제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과거와 현대를 접목한 3가지 테마 거리를 조성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운영했고, 축제장 바닥에 색깔별 동선을 표시해 테마별 프로그램의 안내와 참여자의 이동을 편리하게 구현했다.
축제 첫날에는 화창한 날씨 속 취타대 행렬, 약령시 역사와 전통을 재현한 (나랏님) 어지 전달식, 약첩주머니 개봉 퍼포먼스 등으로 올해 47회를 맞은 한방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4일간 진행된 축제에서는 클레이 산삼 만들기, 한방 막장 만들기, 약초 화분 만들기, 나에게 맞는 한약재로 약첩 싸기, 한약재 족욕체험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했다.
또한 국가 무형유산인 줄광대의 줄타기 공연, 팝페라와 뮤지컬 공연 등 전통과 현대문화를 이은 다양한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이고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방문화의 정신과 효능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전국의 약재시장 종사자 40여 명이 참가, 한약재 썰기를 겨루는 ‘전승기예 경연대회’가 열려 시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우수자 6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표창이 수여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축제장을 들어서는 순간 한약재 향기에 취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약령시 유래와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축제에 참여하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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