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서부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 장은숙
  • 등록 2016-05-04 10:16:58

기사수정
  • - 2020년까지 1,045억 원 투입, 총 4,384명의 고용효과 발생

경남도가 3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서부대개발을 한층 앞당길 경남 서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조진래 경남개발공사 사장, 손호영 부산강서산업단지(주) 대표이사,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경남 서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 개발비용 최소화 등 체계적인 산단개발과 산업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실수요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변경하였다.


협약에 참여하는 부산강서산업단지(주)는 산업단지 개발, 재원조달, 실수요자 기업유치에 나서고, 경남도와 합천군은 기업들의 적기입주를 위하여 인·허가 등 법령이 정하는 법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기 않을 예정이다.


또한 도내 산업단지 개발 경험이 풍부한 경남개발공사는 공공성,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보상 및 감리업무를 위탁받아 사업에 참여하고, BNK 경남은행은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금관리 및 기업대출 등 각종 금융관련 업무를 지원하며, 시공을 책임질 건설 컨소시엄은 협약체결 이후 모집할 계획이다.


하창환 군수는 “경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될 경남서부산업단지의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계기로 우리 합천군은 입주기업 유치 활동 및 산업단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산업단지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합천지역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2020년), 남부내륙철도(2023) 건설,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확장개통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대구, 경북, 울산지역과 접근성이 용이해져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면서 “서부대개발 사업의 핵심사업인 경남 서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상남도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서부산업단지는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 992,000㎡ 규모의 부지에 2020년까지 약 1,0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11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하여, 하반기 승인고시를 득하고 이후 보상 및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총 1조 6000억 원의 직접생산효과와 2,965억 원의 직접소득효과 및 총 4,384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