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가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보이자.
광장의 인파가 그를 연호한다.
교황의 첫 주일 기도는 따뜻한 인사로 시작됐다.
교황의 기도는 전쟁의 종식, 평화의 촉구로 이어졌다.
현재 전 세계가 3차 대전을 쪼개서 벌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년째 포화가 멈추지 않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 평화를 호소했다.
전면 충돌 직전 휴전에 합의한 인도와 파키스탄에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한 교황은 강대국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레오 14세의 첫 주일 기도를 함께하러 온 신자들은 새 교황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보냈다.
세상을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는 오는 18일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