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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21년까지 일자리 100만개 창출”
  • 최명호
  • 등록 2016-05-03 1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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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ㆍ사진)는 옛 한전부지 현대자동차 신사옥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로 2021년까지 일자리 10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개발을 신속히 진행해줘 사의를 표한다”며 “두 개발 사업뿐 아니라 구룡마을 공영개발과 TIPS타운ㆍ아산마루180 등 창업전문기관, 강남구 비즈니스센터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구는 영동대로 지하에 KTX 등 6개 광역교통망과 광역버스 환승센터가 준공되면 동양 최대 환승역으로 거듭나 매년 1만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현대차 부지에 건립될 지상 105층, 높이 553m에 이르는 현대차 GBC에 국제 업무, 전시ㆍ컨벤션, 공연장, 호텔 등이 들어서면 총 건축비만 3조7689억원에 달하고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준공 후 20년간 113만7000명(연간 5만7000명)이른다.

신연희 구청장은 “구룡마을 공영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 밤고개로 확장공사, 역삼 문화공원 명소화 등에 총 8조32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며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매년 3만7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특히 이달 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강남구 상공회의소,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 개발센터를 이전해 금융, 노무, 세무 등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43개 기업 89명을 선정해 28개 공간에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강남구 지역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채용과 연계하는 지역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신 구청장은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고 국가경제의 최대과제”라며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청의 TIPS타운, 아산나눔재단의 아산마루180 등 창업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의 대박’이 이뤄지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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