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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 윤두서 일가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 -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특별기획전 개최 윤용중
  • 기사등록 2016-05-02 2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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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회화사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던 공재 윤두서를 비롯한 아들 낙서 윤덕희, 손자 청고 윤용으로 이어지는 3대 화가의 특별 기획전이 개최된다. 



해남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은 오는 8월말까지 4개월간에 걸쳐 ‘공재 윤두서 일가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 전시회를 개최, 윤두서 일가의 작품 30여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재 윤두서 일가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가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고답적 화풍을 깨고 진경산수화라는 조선 회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공재 윤두서를 비롯한 대를 이어 뛰어난 회화 실력을 갖췄던 낙서와 청고의 작품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보 240호 <자화상>의 주인공인 공재 윤두서는 <채애도>와 <경전목우도> 등을 통해 나물캐는 아낙과 밭을 가는 농부 등을 주제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조선 화풍을 선보인 회화사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국보 240호인 <자화상>과 보물 481호인 <가전고화첩> 진본도 전시될 예정이며, 최근 발굴된 윤위의 <구택규 초상화>와 공재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천하지도>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특별전에서는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인 서헌강씨의 녹우당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사진 20여점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30일 특별전시회 개막식이 개최된 가운데 공재 윤두서 회화 전문연구자인 박은순 덕성여대 교수를 초빙, 공재의 풍속화와 진경산수화를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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