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0.3%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있던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 성장률이 1년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한 연율로 환산해 발표하는데 마이너스를 기록한 거다.
주된 이유는 수입 증가와 정부 지출 감소다.
본격적인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입이 전분기 대비 40% 넘게 폭증했다.
또 정부 지출은 정부효율부의 각종 지출 삭감으로 1.4% 감소했다.
4월 고용도 좋지 않았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민간 기업의 고용이 3월의 절반 이하였다고 밝혔다.
물가는 안정적이었다.
3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로 2.3%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보단 높지만 2월보다는 낮아졌다.
여러 지표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경기 침체 속에 고물가라는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쪽과 일시적 수입 급증이 사라지면 경제가 제 경로를 찾을 거라는 의견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곧 괜찮아질 거라고 주장했다.
경제가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급락 출발한 뉴욕 주식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연준이 경기 둔화를 보고만 있을 순 없을 거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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