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근현대역사관-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 금융 역사 알리기 위해 맞손
  • 김만석
  • 등록 2025-04-28 11:03:25

기사수정
  • 4.25. 11:30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협약식 체결…
  • 부산근현대역사관 내 한국은행 아카이브실 활용 방안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 상호 교류 내용 담겨


▲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근현대역사관(관장 김기용, 이하 역사관)과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이한녕)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한국은행 아카이브실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날 협약은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한국 금융사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관 본관(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내 ‘한국은행 아카이브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지역 사회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역사관 내 한국은행 아카이브실 전시 사업과 해당 공간을 활용한 한국은행 부산본부 홍보 사업 등에서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 역사관은 현재 본관 1층 동측 금고에 위치한 ▲아카이브실의 공간 활성화 방안 수립 ▲전시 개편 ▲한국은행 홍보물 배포 등 한국은행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전시물과 홍보용품(폐화폐 기념품 등) 지원을 통해 아카이브실 전시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동 공간을 활용해 화폐전시실 리모델링(2025. 6월 예정), 금요강좌 등 주요 사업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한편, 시는 2015년 한국은행으로부터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중구 대청동) 건물을 매입해 박물관으로 조성하고, 지난해(2024년) 1월 '부산근현대역사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은 옛 조선은행이 있던 자리에 1963년 건립됐으며, 당시 중앙은행 지점의 기능과 위상에 걸맞은 견고한 구조와 규모를 자랑한다.


 ○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2013년 7월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하기까지 약 60여 년간 이곳에서 ▲지역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화폐 수급·교환·정사 ▲지역 경제 조사·연구 ▲경제 교육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 시는 이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 도심의 핵심 역사문화 공간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이한녕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은 “부산근현대역사관과 협력을 통해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역사와 역할을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기여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부산 근현대사에서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해 온 한국은행 부산본부와의 의미 있는 협력을 통해 아카이브실이 더욱 매력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한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