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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민주, 전국 순회 경선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 개최...고양시 킨텍스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27 13: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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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충청·영남·호남·수도권 등 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 후보는 앞선 충청·영남·호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04%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 후보와 민주당이 윤 전 대통령·국민의힘에 0.73%포인트(p) 차이로 패배한 뒤, 민주당 내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분열은 안 된다'는 인식이 각인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연임 당 대표를 거치고, 지난해 총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가 당내 주류 세력이 됨에 따라 입지와 장악력이 더 커졌다는 평가이다.

남은 수도권 등 경선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면 이 후보 득표율이 조정될 수 있지만, 최종 80%대 득표율로 본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이 후보는 4년 전 2021년 대선 경선 때는 최종 50.29%를 득표하며 과반을 살짝 넘겼다.

당시 경쟁자였던 이낙연 후보가 39.14% 득표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이후 당내 갈등 후유증이 적지 않았다.

한편,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공고하게 형성된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들은 경선 과정에서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을 강조하며 이 후보와 각을 세우기보다는 각자의 강점과 정책·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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