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시민 안전망 강화 "예기치 못한 위험 대비"
  • 김문기
  • 등록 2025-04-25 23:31:48

기사수정
  • - 시민안전보험 등 7종 보험으로 사고 대비


▲ 정읍시=시민 안전망 강화 ˝예기치 못한 위험 대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총 7종에 달하는 다양한 보험 제도를 운영하며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전망은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먼저 시민안전보험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상해, 감염병,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전세버스 이용 중 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는 물론,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개물림 사고 응급실 진료비,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장되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고 타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 대법원 판례에 따라 만 15세 미만 시민의 사망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시민자전거보험 역시 정읍시민이라면 자동으로 가입이되며,자전거 이용 중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으면 최대 1000만원, 4주 이상 상해 진단을 받으면 20만원에서 6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6일 이상 입원 시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고 벌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무보험차 상해 사망 등도 보장 범위에 포함된다. 보험금은 피보험자나 상속인이 DB손해보험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자연재해 피해를 대비한 풍수해·지진재해보험도 있다. 태풍, 홍수, 지진 등으로 주택이나 농업용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 등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에서 최대 89%까지 지원하며,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단체보험 형태로 시민 부담 없이 가입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사고에 대비하는 재난배상책임보험은 대규모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도입된 의무보험이다. 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등 20여 종의 시설이 가입 대상이며 화재·폭발·붕괴 사고로 제3자에게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에게 배상금이 지급된다. 미가입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정읍시의 현재 가입률은 99%를 넘어서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보험도 마련됐다. 군복무청년 상해보험은 정읍에 주소를 둔 청년이 군 복무 중(현역,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해양경찰 포함) 상해나 질병을 입었을 때 보장하는 제도로, 훈련소는 물론 외출이나 휴가 중 발생한 사고도 포함된다. 사망, 후유장해, 골절 진단 위로금 등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정읍시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한 책임보험도 운영 중이다. 근무 중이거나 출퇴근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치료비와 장해 보상을 지원, 복무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자율방재단 단원들을 위한 상해보험도 있다. 재난재해 예방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사망, 입원 일당, 통원비, 골절·화상 위로금, 폭력 피해 등 다양한 항목을 보장하며 단원들의 안전한 활동 여건 조성에 기여한다.

 

시는 시민들이 각 보험의 보장 내용과 청구 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 보장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해 일상의 불안을 덜고,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