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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결식우려 아동 100명에게 ‘함께해우리 도시락’ 제공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24 1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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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 달 연휴 기간 결식우려 초등학생에 ‘함께해우리 도시락’ 3일분 지원
  • 간편 조리식 식사류와 간식 등 19종 구성, 4/29일부터 가정에 배달
  • 지난 설까지 1,120여 명 지원, “만족도 100% 달할 정도로 호응 높아”

(▲사진=양천구, 어린이날 기념 ‘함께해우리 도시락’ 포장 이미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보호자 부재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00명에게 함께해우리 도시락’ 3일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양천구는 5월 초 길어진 어린이날 연휴에 보호자의 근로와 급식 제공업체 휴무 등으로 인한 아동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결식우려 초등학생 아동 100명에게 함께해우리 도시락을 특별지원한다.

 

도시락 구성은 식사류(찹스테이크, 설렁탕, 스팸김치덮밥, 짜장덮밥) 부식류(떡볶이, 핫도그) 간식류(과일주스, 시리얼, 멸균우유) 등 총 19종으로 3일분을 지원한다.

 

지난 명절 도시락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확인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식사류와 다양한 간식을 포함해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높였다.

 

양천구는 오는 29일부터 각 가정에 함께해우리 도시락을 배달하고, 대상 아동 보호자에게는 도시락 배달 전 안심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와 인사도 함께 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명절 도시락을 지원한 양천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 공식 캐릭터인 해우리를 활용한 함께해우리 도시락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지원 인원과 단가를 늘렸으며, 올해 설 명절까지 총 1,120여 명의 아동에게 양질의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전달했다.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을 지원받은 한부모 가족 아동 보호자 ○○○씨는 직장 생활로 바쁜 와중에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해주고 메뉴도 꼼꼼히 신경 써 주신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를 해보면 도시락 지원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구성품 만족도가 10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아동들이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보호아동 125명에 위문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함께해우리 도시락을 통해 든든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성장기 어린이들이 결식 없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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